이강인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뽑혀…동아시아 선수론 유일

아시안컵 베스트 11. AFC 제공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3일 SNS를 통해 포메이션 3-4-3으로 하는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뽑혔는데,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국가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3골을 터트린 것과 함께 가장 많은 19번의 찬스를 만들었다. 또한 크로스도 70회에 이를 정도로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베스트 11은 중동 국가 선수들이 사실상 싹쓸이했다. 11명 가운데 이강인과 크레이그 구드윈(호주)을 제외한 9명이 중동 선수이며, 일본 선수는 없었다.

베스트 11을 살펴보면 득점왕과 MVP를 휩쓸며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아크람 아피프(카타르)를 비롯해 ▷아이만 후세인(이라크)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이강인과 ▷하산 알하이도스(카타르) ▷구드윈(이란) ▷메흐디 가예디(이란)가 맡았으며, 수비진은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알리 알불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 ▷압달라 나시브(요르단)로 꾸려졌다. 골키퍼로는 메샬 바르샴(카타르)이 뽑혔다.